넵튠클라우드의 HWP.Chat 서비스가 시성비를 높히는 방법

Jan 17, 2024

권정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말하는 <시간의 가성비, 시성비>


This is for Korean audiences.


///Quote(이하 내용 인용)///

요즘 잘 못 듣는 말이 있다. ‘본방사수’, ‘생방’이라는 말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방송프로그램의 새로운 회차를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 장점보다 본방 · 생방이 가지는 불편함을 더 크게 느끼게 된 것이다. 첫 번째 불편함은 빨리감기가 안된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개월 이내 유튜브, OTT 시청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69.9%가 영상을 빨리 감기로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Z세대의 경우 빨리 보기는 특이한 현상이 아닌 기본 영상 시청 방법에 가깝다.


시간을 내맘대로 쓰기 위해 비용 낼 의향 있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 역시 우리의 변화를 보여준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신청하면 광고를 건너뛰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을 꺼 놓고도 유튜브를 ‘들을 수 있다’. SNS · 쇼핑몰 등 여러 앱을 오가며, 또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시간을 중첩해서 쓰는 능력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이것은 단순히 영상 시청 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들은 이제 시간을 내 입맛대로, 자유자재로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람들이 시간을 압축하고 중첩하며 얻고자 하는 것은 ‘시간 대비 성과의 비율’, 즉 ‘시성비’를 높이는 것이다. 사람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온갖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역설적으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영상 콘텐츠만이 아니라 외식 · 전시 · 공연 · 여행 등 경험이 넘쳐나는 ‘경험경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저축도 차용도 불가능한 시간 자원의 특성상, 하나의 경험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 다른 수많은 경험은 포기해야 한다. 하나의 선택이 가진 기회비용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분과 초 단위로 시성비를 따지며 시간을 무엇보다 귀한 자원으로 여기게 되었다. 이러한 ‘분초사회’에서 우리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미리보기 사회: 실패없는 경험을 보장하기

소비자들이 시성비를 추구하면서 나타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실패 가능성을 극도로 피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방사수가 사라지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유튜브에서는 ‘무한도전’과 같이 오래된 예능프로그램이 꾸준히 사랑받는데, 재미있을지 알 수 없는 새로운 영상을 시도했다가 괜히 아까운 시간을 버리는 것보다는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실패 할리 없는 콘텐츠를 보며 기분을 채우려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미리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해지다 보니 최근에는 15분 길이의 영상 하나를 만들 때도 시작부분에 ‘하이라이트 장면 미리보기’를 넣는다. 러닝타임 두 시간짜리 영화에만 예고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경험에 맛보기가 필요한 ‘미리보기 사회’가 된 것이다.

실패를 피하려는 성향은 소비 전반에 적용된다. 요즘에는 물건 하나를 구매하려 해도 수십개씩 리뷰를 참고한다. 심지어 넘쳐나는 리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 낮은 평점 순으로 후기를 읽어 본다거나, 포토 후기 중에서도 필터가 입혀지지 않은 날 것의 사진을 골라보는 등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쿠팡을 사용하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어떤 색깔이 괜찮을지 잘 모를 때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여러 색을 주문한 후 쓰지 않을 제품은 무료 반품을 활용한다. 결국, 신생 브랜드, 신상품일수록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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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agazine.cheil.com/54340



HWP.Chat이 가져다주는 시성비

ChatGPT는 인간이 효용과 호감을 체감할 수 있는 응답 품질과 즉답성을 가진 서비스로 2023년 인류에 큰 반향을 일으킨 서비스다. 하지만, 넘치게 많은 업무 자료가 문서 파일에 있는 지식 전문가의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불편하다. 당사의 문서 AI 서비스, HWP.Chat 은 문서 파일을 열람하고 독해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학계, 교육, 연구, 컨설턴트, 법률 분야 전문가를 위한 문서 AI 서비스다.


문서 지식 습득의 시성비 끝판왕

AI 연구자들은 수시로 쏟아져 나오는 연구논문에서 트렌드를 읽어내야 하고, 자신의 연구와 밀접한 논문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HWP.Chat은 지식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도전적으로 읽어야 하는 문서 중에서 탐구할 가치가 있는 문서가 무엇인지 AI의 도움으로 빠르게 파악하게 돕는다. 드라마 미리보기 유튜브처럼, 예비지식을 가지고 고난도의 문서를 읽어 독해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



직관적 사용법

Step1.문서를 업로드한다.

Step2.사용자가 문서 내용을 훑어보는 동안 HWP(High-level Work Productivity) AI가 문서 전체의 요지를 파악한다.

Step3. 문서 파일 내에서 궁금증이 일어나는 내용 위주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주면서 문서의 어느 영역을 참고해서 답변했는지를 알려준다.

사용자의 질문하는 귀찮음까지 덜어주기 위해서 <DeepDive Queries> 라는 AI 자동추천질문 기능도 제공한다.


문서를 읽는 사람의 감성을 이해하는 AI

HWP.Chat을 사용하다 보면 문서 연구를 할 때 AI를 사용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되돌아 보게 한다. HWP AI는 두터운 페이지의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때의 고독감, 탐색을 하기 위해 낭비되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준다.

문서를 읽는 독해활동은 전통적으로 첫 장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이 전통적이다. 하지만, 인간은 대화를 통한 학습을 즐긴다. HWP.Chat은 문서를 볼 때 드는 호기심에 기반을 질의응답으로 문서를 조각조각 쉽게 파악하게 돕는다. 대화를 즐기는 인간의 감성을 충족해서 문서 독해를 덜 외롭게 만든다. 아직까지 문서AI는 모든 문서에 대해서 완벽한 요약과 답변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서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면서 읽는 인터페이스가 감성적인 재미를 준다.

생산성 제품이지만, 독해와 연구활동에 새로운 감성을 제공한다.

과학 잡지를 읽었는데, 감성 에세이를 읽은 감상이 든달까.


한편으로, AI를 통해 문서와 대화할수록 사용자들은 AI에 문서 분석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야 할 영역에 대한 몰두와 음미를 원한다. HWP.Chat에는 사용자가 지정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대화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몰입감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예정이다.

HWP.Chat를 만드는 넵튠클라우드가 지향하는 AI는 인간의 대체자가 아닌 동료다.